여기가 정확히 익선동인지 와룡동인지 모르겠다. ㅠㅠ
나중에 찾아보니 권농동이란다.
그러고 보면 종로 쪽에는 동이 참 많이 나뉘어 있는것 같다.
여튼, 오늘은 창덕궁 앞 서순라길에 위치한
솔방울 베이커리 이다.
서순라길은
옛날에 궁궐 주변을 밤에 순찰을 돌던 순라길로
동순라, 서순라가 있다고 한다.
비원, 창덕궁, 종묘, 창경궁등을 지상으로 하나로 연결하고
기존의 도로를 지화하는 공사가 끝났다.
이제 종묘와 비원 쪽 출입구 공사가 한창이고
그 옆에 서순라길을 예쁜 카페와 공방으로 꾸며서
제 2의 인사동으로 만들던 차에
코로나가 터지고 말았다 ㅠㅠ
지금 다시 조금씩 개발이 시작되는 듯 하니
조만간에 북촌, 서촌, 익선동을 이어서
예쁜 나들이 길이 완성 될 듯 하다.
이렇게 예쁜 한옥으로 리모델링 되었다.
귀여운 다람쥐가 마스코트 인듯
문패에 솔방울 이라고~
이곳은 베이커리이다.
직접 빵도 굽고, 이렇게 각양 각색의
빵들도 팔고 있다.
옛날 한옥을 리모델링 했기 때문에
가운데는 ㅁ자 형태의 작은 마당도 있고
사진에 작게 보이지만,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는 룸도 있다.
음....방에서 뭘 하려고...예약까지...ㅎㅎ
양 옆에 1층은 빵과 커피를 즐길수 있는 테이블등이 있다.
2층으로 올라오면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에어콘과 함께 커피를 마실수 있고
2층 베란다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나와서 마실수도 있다.
가는 날이 좀 덥기는 했지만,
식사후에 따뜻한 햇빛을 쐬며 커피를 마시니
잠이 솔솔 오면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ㅠㅠ
뭐 커피맛이야 다 거기서 거기고
빵도 다 비슷비슷 할듯
하지만, 이렇게 한옥풍으로 2층 베란다에서 바람을 쐬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이곳이 커피숍보다
내 개인집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층에서 주말 아침에 나와 커피, 샌드위치와 함께
책도 보고, 작업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 위해서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지~~ ㅎㅎ
개인평점 : ☆☆☆☆
솔방울베이커리
070-8777-1130
서울 종로구 권농동 187-5 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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