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모주 (전주 한옥 모주) 도수 : 1.5% 정말 좋아하는 술 중에 하나다. (술이라 할수 있을까?) 매번 전주에 다녀올때면 사와서 마시곤 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담아왔다. 母酒 의 유래는 옛날 거의 알콜중독 수준으로 건강을 상한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탁주와 각종 약재를 넣고 끓여서 술대신 주었다고 하여 모주라고 불리우기 시작하였다 한다. 탁주를 끓여서 알콜 성분은 거의 다 날아가고 약재 (계피, 등등)의 향이 조금 강하긴 하지만, 나름 매력적인 맛이다. 도수가 1.5도로 아주 없는건 아니어서 많이 마시면 살짝 얼굴도 붉어지긴 한다. 어렸을적에 부모님과 아침에 전주 콩나물국밥집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을때면 가끔 이 모주를 한 대접씩 드시곤 했었다. 그 당시 기억으로 한대접에 1,000원 이었는데 ..